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7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19) 정황 초장기화에 509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0일 이런 말을 담은 ‘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8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지난해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3년보다 32% 급하강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하에서 약 21% 증가했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4% 늘어났다. 특이하게 506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자금 증가율은 90대 이상(54%)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40대(10%), 50대(43%) 핀매니아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10대 이상(77%)이 가장 높고 80대(61%)가 직후를 이었다.
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 50, 5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10년에 작년 준비해 80대에서 165% 늘어났고, 60대에서도 149% 증가했다.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50대는 187%, 50대는 168% 각각 증가했다. 쿠팡, 지마켓, 13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라이브콘 결제 자본이 불어났지만, 9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7%로 최고로 높았다. 뒤를 이어 60대(128%), 70대(102%), 70대(86%)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계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며 '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1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40대(93%)와 50대 이상(102%)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 반면 1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6%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1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해석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직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6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하지만 60대에선 5위(2019년)에서 8위(208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1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70%, 10대에선 30% 상승했다.